용가리 과자

용가리 과자의 엄청난 논란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 이것은 무엇인지 또한 천안에서 어떤 사고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한 아이가 용가리 과자라고 불리는 것을 먹으면서 위에 천공이 생겨 배를 25cm 가르는 응급 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고가 있었을까요?

 

이에 용가리 과자라고 흔히 질소과자 사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3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 아이가 지난 1일 충남 천안에 있는 한 워터파크에 놀러갔다 이같은 일을 당했다.

이어 아이는 워터파크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천안 용가리과자를 구입해 먹었고 마지막 과자를 입에 털어 넣고 곧바로 쓰러졌다고 한다.

 

이에 놀란 A씨는 119구급차를 불러 인근 대학병원으로 아이를 옮겼고 의료진은 응급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25cm나 배를 가르는 수술을 진행했다고 전해진다.

또한 병원은 용가리 과자를 먹은 아이의 부모에게 위에 천공이 생겨 봉합수술이 필요했고, 식도와 위벽 곳곳에도 멍이 든 상태라고 했다. 또 멍이 든 부분도 언제 천공이 생길 지 몰라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라고 한다.

 

한편 용가리 과자를 먹은 아이 부모에게 의료진은 액화된 질소를 사람이 마실 경우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는 ‘용가리 과자’의 밑바닥에 있는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과자가 든 컵을 입에 털어 넣으면서 질소과자였던 액화된 질소를 마셨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아니 용가리 과자가 뭐 길래 이렇게 위험한 질소과자를 아이한테 판매하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았다.

용가리 과자는 투명한 컵에 과자를 담고 가스통에 담긴 질소를 컵에 주입해 판매되고 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맛있어 찾는다기보단 신기해서 사먹는 경우가 더 큰 것 같다.

 

이어 용가리 과자는 영하 196도 이하로 보존된 액화 질소를 이용하는데 입안에 넣은 뒤 입, 코를 통해 연기가 나와 어린이들에게 크게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음식이다.

 

이 처럼 용가리 과자 처럼 질소가 들어가는 아이스크림이나 커피 등에 종종 사용되어 오면서 음식만들때도 한번씩 사용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무튼 이번 사건은 용가리 과자에 일부 질소가 액화되어 바닥에 남아 있었고 아이가 질소까지 마시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용가리 과자의 문제는 이러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질소 과자가 전국적으로 판매되고 있는데도 판매과정에서 위험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용가리 과자는 어린아이들에게 인기가 있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더 큰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 식품위생을 담당하는 부서나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용가리 과자를 비롯해 질소 과자들의 위험성을 알지 못하고 있거나, 지도점검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천안 동남구청 식품위생담당 관계자는 "해당 과자를 먹고 혀를 데었다는 민원이 접수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제 현장에 가서 점검을 실시했다. 용가리 과자를 판매한 업체는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컨테이터너 박스에서 과자를 팔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용가리 과자의 피해자가 발생하기 전까지 질소과자의 위험성을 알지 못했고, 이렇게 위험한 과자가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팔리고 있는 것도 알지 못했던 것입니다.

현재 용가리 과자는 영업을 중단한 상황이고 동남구청은 해당업체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피해자 A씨는 이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떻게 이렇게 위험한 과자를 아이들에게 팔 수 있느냐. 대기업이 운영하는 워터파크를 믿고 과자를 구입해서 먹었는데...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사실 용가리 과자는이미 방송에서 몇번 소개 된 이후로 유명세를 타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아이가 먹고 크게 다치는 사건이 생겨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질소가 들어가는 용가리 과자 어떻게 생각들 하십니까?